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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에대해

Surrendered 와 Sea Waybill은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종합지식 나라입니다.

 

무역 수출입을 하다 보면 비엘에 Surrendered 비엘과 Waybill을 굉장히 자주 접하게 됩니다.

 

실제로 용어들을 접하면서 정확히 이게 어떤류의 비엘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서렌더가 되어 있는지 아닌지 확인차 통화를 하게 되면 아주 가끔이지만 그게 뭐냐고 되묻곤 하십니다.

 

오늘은 비엘종류중 서렌더 비엘과 웨이 빌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서렌더 비엘은 굳이 직역 하자면 포기된 비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비엘은 기본적으로 배에 물건이 잘 선적되었다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로 볼 수 있는데,

 

이때 원칙적으로 화물을 배에 선적 후  OBL 3부를 발행하게 됩니다. 수출자는 이 원본 비엘을 수입자에게

 

반드시 우편으로 보내줘야 하며 수입자는 그 원본비엘을 가지고 화물이 한국에 들어오면 기타 증빙 서류 및 결제를

 

통해 국내로 물건을 들여 올 수 있습니다. 위 사항이 원칙 사항이지만 원본 비엘의 경우 화물보다 일찍 도착할 때도 

 

있지만 가까운 일본 중국 등 한국에 근접한 국가의 화물의 경우 출항후 1~3일 이내 국내 부두에 접안하게 됩니다. 

 

즉 원본비엘보다 화물이 더 일찍 도착하는 경우가 됩니다.

 

이러한 경우 수입자는 원본 비엘이 도착할때까지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식품이나 약품 등 

 

보관일수가 길지 않은 경우 또는 수입물품의 단가가 높은경우(창고료가 아주 높음) 막대한 손해를 발생시키게 됩니다. 

 

이런 문제점들은 보완하기 위해 나온 비엘이 서렌더 비엘입니다.(예시비엘첨부)

 

 

 

원본 비엘이 없이도 화물을 찾을 수 있도록 발행하는 비엘인데 수출자와 수입자가 서로 합의 후 수입자에게 주어야 할

 

원본 비엘 3부를 서렌더 비엘 발행 요청서와 함께 선사에 다시 반납하고 선사는 그 비엘에 Surrendered 또는 

 

Telex Release 또는 Express B/L로 도장 또는 표기하여 발행해 줍니다. 서렌더 비엘 발행과 동시에

 

원본 비엘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사본 비엘로도 화물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주의사항!! 서렌더 비엘은 상호 간 신뢰가 중요합니다. 서렌더 비엘 발행 자체가 화물의 선적 후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으며 , 수출자는 대금지급 확인은 필수이며 

 

대금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수출자는 수입자가 화물을 찾을 수 없게 서렌더 비엘 발행을 보류합니다. 

 

이와 비슷한 비엘의 유형으로 Sea Waybill 이 있습니다.

 

 

Sea Waybill은 해상화물운송장으로 운송인이 화물을 인수하였음을 증명하고 화물을 수화인에게 인도할 것을

 

약정하는 운송계약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서렌더 비엘과 비슷하게 활용되며 화물보다 서류가 늦게 도착하여 수화인에게 물품인도가 늦어지는

 

손실을 피할 수 있으며 원본 비엘 분실에 대한 위험으로 자유로워집니다.

 

또한 위의 선하증권처럼 운송계약의 증빙서류이며 물품에 대한 수령증이라는 점에서

 

B/L과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운송인에게 제출할 필요 없이 수화인은 통관과 수령이 가능합니다.